<aside> 💡
요즘 아이들 교육, 미래를 위해서 IB학교를 비롯한 교육법 관련 책을 독파해나가고 있다.
당장 멀지 않은 미래에 닥칠 일은 첫째 아이 초등학교 입학.
지금 우리 부모 세대가 겪었던 주입식 교육, 줄세우기, 전쟁같은 학교, 진정한 친구가 아닌 잠재적 경쟁자와 함께 하는 학교생활이 아닌 세계 공동체로서 협력하고, 배려하고, 함께하는 배움의 장을 만날 수 있게해주고 싶어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다.
그렇게 암담한 우리나라 공교육 제도에 한줄기 빛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바로 IB.
그 IB가 제주도에 있다니, 또 이 IB학교 입학을 위해 육지에서 이주까지 해오다니… 국제학교에서는 이미 영어로 IB를 해왔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있는 집 자식의 전유물, 유학을 보낼 수는 있지만 멀리해외로 보내고 싶지 않은 가정의 아이들만 누리는 혜택같은 거였다면 IB는 공교육에 도입되면서 누구에게나 참된 배움의 장이 열린 것이다.
그 IB학교를 보내기 앞서 IB교육이 뭔지, 왜 좋은지, 우리나라 공교육에 어떻게 들어와 자리잡고 있는지, 아이들이 학교 가면 어떤식으로 뭘 배우는지, 학교 면학 분위기는 어떤지, 아이들, 부모, 사의 만족도는 각각 어떤지, 대학 입시는 크게 관심은 없지만 그 과정은, 길은 어떻게 되는지, 앞으로 IB학교의 인식, 확장, 추세는 어떻게 될건지…
여러가지 궁금증을 품고 이 책을 읽어나가려 한다. 또, 이 저자는 아이 3명을 IB학교에 보내고, 나중엔 1명 추가로 보내는데 각기 다른 성향,기질의 아이가 다 IB학교에 잘 적응하는지, 성향에 따라 학교 적응에 에러사항은 없는지, IB가 좋다좋다 하는데 정말 단점은 없는지도 궁금하다.
</aside>
저는 IB를 통해 아이들이 학창 시절 단순히 성적을 뛰어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맹모의 마음으로 IB가 공교육 최초로 도입된 지역으로 아이들과 함께 삶의 거처를 옮겼습니다. p.5%
<aside> ↘️
완전 공감된다. 나도 아이들 IB교육을 위해서 표선으로 이사가야겠다는 생각까지 품었었지만, 거리와 지역 인프라를 고려해서 같은 시기에 IB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제주북초등학교로 일단 정해두었다.
저 맹모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된다.
</aside>
나를 성장하게 하는 아이들 p.9%
더군다나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새로운 일이 맞닥뜨릴 때 “한번 도전해 봐! 할 수 있어.”라고 말을 해주면서도 ‘너는 어릴 때 안 해 본 일 앞에서 도전했었어? 너라면 할 수 있어?’라며 소극적이었던 학창 시절 내 안의 나와 계속 마주하는 불편함을 더 느끼게 되었다. p.11
<aside> ↘️
진짜..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을 하고, “실패해도 괜찮아, 한 번 해봐!”라고 말하면서 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고 있는가…나는 용기내고 있는가… 라며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내가 먼저 모범이 되어야 한다. 내가 열심히 살고 도전하고 노력한느 모습을 보여줘야 아이는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게 된다.
</aside>
어떤 일이든 삶에서 필요하지 않은 일은 없으며 많은 경험은 결코 언젠가 내 삶에서 다시 쓰이는 날이 온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p.13%
<aside> ↘️
공감한다. 어떤 경험이든 쓸모없는 일은 없다. 헛 된 일은 없다.
</aside>
왜냐하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나의 결핍은 곧 지금껏 사용하지 않았던 내 안에 있는 숨은 잠재력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는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하며 살아간다. p.13%
<aside> ↘️
두려움에 아무것도 시도해보지 않는다면, 결코 나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할 수도 없고, 나의 성장 가능성을 차단하는 일이 될 뿐이다.
뭐든 도전하고 시도해봐야 그게 나한테 맞는지 안맞는지 알 수 있고 나의 가능성을 열어볼 수 있다.
</aside>
IB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부모로서 나도 한번 다시 배우고 싶을 정도로 우리 아이들의 변화 가능성을 이미 경험하고 있었기 때문에 IB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탁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라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p.17%
<aside> ↘️
나도 진짜 IB교육 프로그램으로 배우면서 다시 학창시절을 보내봤으면 좋겠다…ㅎㅎ
</aside>
매년 3월 9월 IB부모 모임 개최.
<aside> ↘️
이번 3월 모임에는 못갔지만 9월 IB부모 모임에 꼭 참석해봐야겠다.
</aside>
내가 IB부모가 되면서 했던 첫번째 시도는 IB학습자상에 비추어 나에 대해서 성찰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그냥 한번 해보지 뭐! 가보다 아니면 말고!’, ‘하면서 배우자!’라는 생각으로 태도를 가볍게 두었더니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그 일들은 정말로 나를 180도 변화하게 만들었다. p.20%
<aside> ↘️
나도 IB학습자상에 비추어 나를 먼저 바꿔나가야겠다.
</aside>
나로 인하여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 그 사람이 변화되고 성장하는 일이 오히려 나의 기쁨이고 내가 성장하는 일이며 내게 의미 있는 일, 가치 있는 일이었다. 결국 나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임을 깨달았다. p.20%
<aside> ↘️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해보면서 자신에 대해 알게 된거겠지?
</aside>
나의 특별함은 누가 찾아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 나를 향한 믿음으로 그 두려움을 극복한다면 그동안 빛을 발하지 못한 자신만의 숨은 보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p21%
그동안 아이들의 다양성을 보지 못하고 아이의 주도성을 무시하고 내가 정한 규칙을 따라오지 않는 아이는 불편하고 예민한 아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p.25%
<aside> ↘️
말 잘 듣는 아이가 좋은 게 아니다. 흔이들 말하는 키우기 힘든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는 방증이다.
아이들의 주도성을 존중해주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aside>
IB 수업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아이들의 속도를 기다려주기도 하며 정말 아이의 장점을 볼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학급에서 아이의 장점을 선생님뿐만 아니라 반 친구들도 서로의 장점을 말해준다. 저학년의 반 분위기가 그렇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칭찬을 먹고 자라서 점점 자신감을 얻기 시작했다.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서로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재능이란 말인가! 저학년 아이들인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구들끼리 서로의 강점을 발견해주는 IB 교실 현장이 너무 감동이었고 담임 선생님의 아이를 향한 세밀한 관찰과 아이가 마음이 힘들 때도 경청해주는 선생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p.31%
<aside> ↘️
와.. 진자 도덕책이나 슬기로운 생활 책에서나 볼법한 이상적인 교실 분위기다..ㄷㄷ
</aside>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고, 못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 자신의 부족함보다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성취감을 느끼면 내면이 단단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음을 아들의 변화를 통해 더욱 깨달았다. p.32%
<aside> ↘️
진짜 자신의 강점을 잘 살리고, 치명적인 단점은 잘 보완해야 내면이 건강한 아이가 될 수 있다.
</aside>
<IB는 이렇게 달라요>
<10가지 IB 학습자상>
<PYP에서 제시하는 초학문적 주제 6가지>
IB PYP 수업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1단계 관심 갖기, 2단계 알아 가기, 3단계 실행하기, 4단계 성찰하기. 이러한 4단계의 수업 형태를 기반으로 학생들은 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배워가며 수업에 참여한다. 더불어 강조하고 싶은 것은 IB 학교의 만족도이다. 수업 시 교사가 아이들의 질문과 대답에 대해 열려 있기 때문에 아이들 모두 서로 다른 생각을 말하더라도 귀 기울여 듣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문화가 있다. 또한 수업의 많은 과정이 모둠원과 함께 협력하여 진행하는 과정이 많기에 아이들 각자가 가진 고유성과 장점을 서로 발견해 주고 이를 격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p.45%
DP 학교 운영 방식에 따라 학교별 6개 교과군 개설 운영 과목에 차이가 있다. 현재는 인증 초기 상황이기 때문에 학교마다 IB 프로그램을 이수 할 학생과 IB 교사 인력풀이 많지 않기에 한 학교에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할 수 없는 형편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각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을 이수하고자 하는 학생은 되도록이면 대학 진학 시, 희망 전공과 연계성이 있는 교과목을 심화 수준(HL)으로도 선택할 수 있는 DP 학교를 추천한다. p.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