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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관련 책을 읽어나간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 IB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에 나온 책이라서 국내 IB학교 실태나 과정 등 이런 얘기는 없겠지만 IB가 어떤거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떻게 퍼져나가고 있는지, 세계적인 추세는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읽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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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알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이 질문은 IB 고등교육과정 중 필수 프로그램인 지식론의 핵심 질문이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앎에 대한 원론적인 접근과 합리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배움이 주는 충만함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p.2%
IB 과정을 통해 학생은 배움의 여정을 즐기는 자가 되고, 오롯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학문 탐구의 길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IB 교육이 추구하는 교육의 최종 목표이자 종착 지점이다. p.3%
교육의 혁신은 자녀를 키우고 있는 기성세대인 부모의 의식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가정과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학교보다 먼저 자녀들의 교육이 시작되는 곳이다. 아무리 좋은 최신 교육과정과 최고의 강사진을 가지고 있는 학교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집에 돌아와도, 아이가 삶 속에서 그것을 실천할 수 없다면 죽은 교육이고, 교육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은 지금보다 더욱 커질 것이다. 따라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지양해야 하는 교육은 실천 없는 교육, 지식을 습득하기만 하는 결과 중심적인 교육이다.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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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리 미래 아이들을 위해서 부모의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 부모의 행동이 바뀌어야 한다. 교육의 뿌리는 가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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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는 창업자들이 자신의 실패담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조언을 하는 일명 **‘실패 모임’**도 열린다. p.15%
실패는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다 p.16%
DP과정 - 소논문, 지식론, CAS 교과 외 활동인 CAS는 Creativity(창의적 활동), Activity(스포츠를 포함한 신체적 활동, 체험활동), Service(봉사활동)의 앞 글자를 줄여서 만들어진 명칭으로, 창의체험봉사활동이라고도 부른다. p.54%
DP 온라인 과정, 파모자(Pamoja Education) 그러나 각각의 학교에서 학생들이 이수하고자 하는 모든 과목을 제공하기는 어렵기에, IB 본부에서는 공인 온라인 교육과정인 파모자를 제공하고 있다. p.61%
소논문은 논문 형식으로 쓰이는 4,000자 에세이로, 한 과목에 해당되는 주제에 관해 논문을 작성하는 것이다. p.64%
지식론의 핵심 질문은 **‘우리는 우리가 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아는가?’**다. 이를 탐구 목표로 삼고 학생들은 2년간 여러 문화의 다양한 사고방식에 대해 비판적으로 숙고하면서 대략 100시간의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 핵심 필수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은 ‘앎’에 대한 원론적인 학습을 하게 되며, 지식의 기저를 파악할 수 있는 아래의 7가지 질문을 토대로 지식론에 대해 탐구해나간다.
- 의미 : 무엇을 의미하는가? • 증거 : 무엇을 증거라고 할 수 있는가? • 확실성 : 어떻게 확신하는가? • 관점 :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가? • 한계 : 무엇이 한계인가? • 가치 : 왜 가치가 있는가? • 연결 : 어떻게 유사하거나 다를 수 있는가?
p.64%
MYP 개인 프로젝트 글로벌 맥락의 6가지 주제 나는, 우리는 누구인가? ’어디’와 ‘언제’의 의미는 무엇인가? 창조적인 표현의 본질과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인류 공동체의 결과는 무엇인가?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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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전체적으로 이론과 정보성 지식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딱딱하고 잘 읽히지는 않았다.
초반에는 IB의 세계적인 운영, 실태를 알아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있고, 뒤로 갈 수록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교과과정 얘기가 많아서 내가 교사가 아닌 이상 잘 와닿지 않았다.
IB관련 책을 읽을 때마다 IB 학습자상 10가지, PYP 초학문적 주제 6가지, MYP 글로벌 맥락 6가지 주제에 대해서 나올 때마다 나도 읽어보면서 그 주제에 대해 고민해보게 된다.
그리고 이런 심오한 주제를 토대로 과제수행이나 글을 써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 나도 참 막막하다는 느낌이 들었다….ㅎㅎ;;
IB학교 학생들은 이런 걸 잘 해나가고 있는거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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